교육업계도 고객관계관리 도입는다
교육업계도 고객관계관리 도입는다
  • 승인 2001.04.3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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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M(고객관계관리)에 대한 교육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객 개개인의
학습능력 분석과 이를 통해 얻어지는 데이터의 통합관리가 필수적이
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학습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RM을 도입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CRM 솔루션(응용소프트웨어)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교육시장
에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CRM은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의 줄임말.기업이 고객과 관
련된 내.외부 자료를 분석.통합해 고객중심자원을 축적하고 이를 기반
으로 고객특성에 맞게 마케팅활동을 계획하고 지원하는 일련의 과정
을 말한다.

교육분야에 이를 적용하면 학습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고객의 학습수준
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개인의 학습능력에 따라 "맞춤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교육용 CRM 솔루션 제공업체로는 풀에디슨 에듀라스 에듀빅닷컴 등이
대표적이다.

활용범위는 온라인 교육업체에 국한되지 않는다.

Isee의 경우 담는 내용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학교와 학원
은 물론 기업교육분야에도 유용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Isee는 완제품과 ASP(소프트웨어 임대)의 두가지 형태로 공급된다.

시스템구축에서부터 솔루션에 대한 교육까지 제공되는 완제품의 가격
은 4천5백만원선이며 소프트웨어를 임대할 경우엔 1백만원의 가입비
에 월 30만원의 요금을 내야한다.

현재 사설학원인 하이스트와 입시뱅크,1318클래스 등 온라인 교육업체
가 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영어교육 전문회사인 능률영어사도
풀에디슨과 계약을 맺고 조만간 CRM기법을 마케팅활동에 응용할 방침
이다.

수학교육 전문업체인 "에듀라스(www.edulas.com)"는 7만5천여개의 문
제를 학습자의 수준별로 제공하는 "통합수업모델"이라는 CRM 솔루션
을 선보였다.

출제문제는 53개 학교 교사,63명의 참고서 저자,10명의 학원강사들이
1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사설학원 중심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10억원선으
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회사인 "에듀빅닷컴(www.edubig.com)"은 12억원을 투자
해 "에듀파일러"라는 CRM솔루션을 개발했다.

주요 학습대상을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으로 정하고 회원확
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자사 사이트에 이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6만
여명의 사이트회원을 모아 6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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