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IT기업, 문화마케팅 눈길
외국IT기업, 문화마케팅 눈길
  • 승인 2001.05.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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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진출한 외국 IT기업들의 문화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산업 지원을 통한 국내에서의 이미지 향상을 노리는 문화 마케팅
은 특히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힘든 하드웨어 생산업체들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애플코리아는 27일까지 아트선재센타에서 열리는 ‘Active Wire-한일
디자인 교류전’에 자사 주력제품인 다양한 종류의 매킨토시를 제공한
다.

한국과 일본의 차세대 디자이너 43명(한국 28명,일본 15명)이 참여하
는 이번 디자인전에서는 그래픽 등 익숙한 디자인 개념 외에도 CF 및
뮤직비디오,인터렉티브 및 웹 디자인 등 보다 확장된 디자인의 영역
을 만날 수 있다.애플코리아측은 "관람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매킨
토시의 성능과 아름다움을 직접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고 밝혔다.

애플코리아 외에도 문화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외국 IT기업
으로는 정보 스토리지업체인 한국EMC를 들 수 있다.이 회사는 지난
해 9월부터 직지찾기 운동을 후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학생 동호회
를 모집하는 등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지난 95년부터 김자경 오페라단을 후원하고 있으
며, 한국IBM은 전국 고등학교 풍물 겨루기 마당을 후원하고 있다.또
99년부터 노키아 아시아태평양 미술대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는 휴대전
화 단말기 생산업체 노키아도 지난 1월 국내에서 아태지역 미술대전
을 주관, 국내 미술인들에게 선명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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