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상호 유지 후 일부 기업 영업이익 증가
대우 상호 유지 후 일부 기업 영업이익 증가
  • 승인 2001.05.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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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와 대우자동차가 대우 상호를 사용하여 영업이익 내고 있다.

최근 대우전자는 마쓰시타(파나소닉) 영국법인과 전자레인지를 3년동
안 모두 50만대(3천만달러상당)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로써 지난해 대우전자가 생산한 전자레인지는 유럽시장 점유율 26%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는 점유율을 30%로 늘리게 됐다.

이 회사는 일본에도 소형냉장고 1백10만대를 10여개 브랜드로 공급해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다.

워크아웃 이전 생산물량의 60%이상을 자체 브랜드로 팔던 대우전자는
이제 60%이상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에 주문자상표를 붙여 파
는 OEM(주문자상표부착)회사로 탈바꿈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돈이 없어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드는 자기 브랜드
사업보다 기술력을 앞세워 OEM 생산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
다" 고 말했다.

대우자동차도 지난 4월 매출액 4천6백61억원에 영업이익 67억원을 냈
다. 대우차의 영업 흑자는 지난 1998년 6월 이후 2년10개월 만에 처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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