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4개사 분사, 벤처육성에 심혈
삼성SDS 4개사 분사, 벤처육성에 심혈
  • 승인 2001.05.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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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4개사 분사, 벤처육성에 심혈

플러스허브 등 사내벤처 4개사 대상
유망벤처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

삼성SDS가 플러스허브, 알스마그나, 데이터마이닝, 엔위즈 등 사내벤
처 4개사를 상반기 중 일제히 독립시킨다.

또 침체된 국내 벤처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유망 아이디어의 사업화
를 통한 장기 육성을 위해 임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유
망 벤처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삼성SDS에서 이달내 분사하는 플러스허브(사장 박용일)는 플라스틱 유
통을 아이템으로 하여 대고객 접점관리 ASP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최근 이회사는 e비즈니스 유료 회원사 유치를 전담할 전략
영업팀을 신설하고 해외 고분자 프로세싱 관련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국내 플라스틱업계의 기술력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알스마그나(사장 김동우)는 데이터마이닝·웹 데이터웨어하우스 솔루
션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데이터마이닝은 수많은 데이터에 내재된 의미와 통계를 추출해서 기업
의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기업과학 경영의 필수 기술이다.
이회사는 이 분야가 주로 선진기업에서 소요된다고 판단하고 최근에
는 해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에프키(사장 구홍식)는 유일하게 제조업을 기반으로한다. 이에따
라 지문인식 솔루션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상반기 내 분사할 예정이
다.
이 회사는 이달 중 지문인식 솔루션의 시연회를 열고 분사를 대비한
투자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달 말까지 분사 예정인 엔위즈(사장 이흥우)는 콘텐츠 신디케이션
의 일종인 퓨전매거진을 개발했다. 좀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잡지 콘텐
츠를 한꺼번에 제공한다는 것이 이들의 사업전략이다. 

삼성SDS는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메가벤처’의 일환으로 16일까지 사
내 임직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유망 벤처 아이디어 공모
전’을 실시한다.
이번 ‘벤처 아이디어 공모전’은 임직원 및 일반인 등 개인이 보유
한 유망한 비즈 니스 모델을 엄격한 심사기준에 의거해 발굴, 삼성의
마케팅 ·자금·경영지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메가벤처’ 프로
그램의 안정적인 인큐베이션을 통한 사업화에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삼성SDS ‘벤처 아이디어 공모전’의 대상은 정보 기술(IT)·통
신서비스 분야로 삼성SDS의 사업개념에 부합 하고 미래의 신규사업으
로서 투자가치가 있다고 평가되는 사업 노하우 및 창의적인 사업 아이
디어가 가능하다.

삼성SDS는 사내외에서 사업, 대상고객, 경쟁시장, 비즈니스 모델에 대
한 체계적인 분석과 설명을 포함한 사업 아이디어를 접수, 전문 심사
위원단을 구성, 2차례에 걸쳐 성장성· 독창성·사업구현 가능성 및
제안자 자질등을 중심으로 면밀히 심사하여 사업화 대상을 선정하고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일정기간 사업화 준비기간을 거쳐 법인설립으
로 구체화 된다.

이후 삼성SDS의 ‘메가벤처’ 프로그램에 따라 시장조사·홍보 등의
마케팅,투자유치지원, 기술·교육지원, 회계·법무지원 등 경영전반
에 관한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으로 육성 할 계획이다.

삼성SDS 인큐베이션팀 관계자 는 “지난 95년도 업계 최초로 시작한
삼성SDS의 벤처 인큐 베이팅 사업은 그간 네이버 등 국내 벤처업계의
선두기업을 일구어 낸 성과를 올렸다”며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이번 ‘유망 벤처 아이 디어 공모전’은 임직원의 벤처기
업가에 대한 동기부여는 물론 대외 유망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통해 삼
성SDS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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