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구인. 구직의 날 행사에 "화상면접" 시스템이 처음으로 등장한
다.
서울지방노동청(청장 안종근)은 25일 서울지방노동청 7층 대회의실에
서 `화상면접 시스템"을 이용한 구인.구직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3
일 밝혔다.
서울중부고용안정센터측은 "컴퓨터가 일상생활에 널리 사용되고 있고
현장 면접에 따른 시간과 비용 등을 줄이기 위해 5월 구인.구직의 날
행사에 화상면접을 시범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 전날까지 중부 및 성북 고용안정센터
에 전화로참가신청을 한뒤 화상면접을 지원하는 굿아이
(www.goodijob.com) 홈페이지의 채용박람회 사이트에 인터뷰에 필요
한 프로필을 등록하면 된다.
화상면접은 구인.구직자가 각각의 컴퓨터에 설치된 PC 카메라를 이용
해 모니터상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것으로 화상면접을 이용하면 구인업
체의 인사담당자가 면접장에 직접 나오지 않고도 컴퓨터 앞에서 면접
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구인.구직의 날 행사에 구직자는 물론 구인사업장도 시간과 경비
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지방노동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화상면접의 실효성이 검증되면 매
월 실시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와 대규모 채용박람회에서도 화
상면접 시스템을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각 고용안정센터에 화상면접에 필요한 상설 전용 부스를 설치,
구직자나구인업체가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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