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인터넷 강의실이 현재 4백29명이 수강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
다.
MBA 학위과정, AICPA-MBA 온라인과정, e비즈니스전략 MBA 등 3개 과정
을 개설해 놓고 있다.
5학기동안 30학점을 이수하면 일반대학원과 똑같은 정식 MBA 학위를
준다. 학기당 등록금은 2백50만~2백80만원.
아주대 경영대학원의 사이버 MBA 과정은 학생이 컴퓨터를 접속해 어디
까지 공부했는지 빈틈없이 체크하는등 학사관리가 꼼꼼하다. 면담시간
을 따로 두고 사이버상에서 교수와 실시간으로 토론을 가질 수도 있
다.
아주대 사이버 MBA는 한화 한솔제지 등 5백여개 기업체에 사이버 연수
원을 구축, 사이버 MBA 교육프로그램을 서비스해 주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 자기계발 욕구가 커지면서 전문지식을 집에서
공부할수 있는 장점을 갖춘 "인터넷 MBA" 강좌들이 인기다. 기업들도
직원 재교육을 위해 "온라인 연수"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 유명대학 강의도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어 사이버 MBA의 인기를
더해주고 있다.
인터넷 교육포털업체인 배움닷컴(www.baeoom.com)도 한양대 경영대학
원과 손잡고 사이버 MBA 과정을 내년에 열 예정이다.
MBA 과정은 아니지만 e비즈니스 등과 관련된 단기 온라인 교육프로그
램도 인기다.
사이버카이스트(www.cyberkaist.ac.kr)의 "e벤처경영자 과정"은 벤처
기업 경영전반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온라인 교육업체 유넥스트코리아(www.unext.co.kr)는 최근 스탠포드
콜럼비아 시카고 카네기멜론 런던정경대학의 MBA 과정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카딘대학교"를 선보였다.
카딘대는 재무 마케팅 회계 e비즈니스 등의 과정을 수료하면 자체
MBA 학위를 수여하는 "마스터리 코스"와 2주 과정의 비학위과정인 "퀀
텀 코스"를 운영한다.
수업료는 마스터리 코스가 과목당 5백달러(약65만원), 퀀텀코스가 3백
80달러(약49만4천원)다.
마스터리 코스로 MBA 학위를 따는데 2만2천5백달러(약 2천9백만원)가
량이 든다. 학비가 비싼 편이지만 세계 유명대학의 MBA 과정을 공부
할 수 있어 기업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현재 제일제
당 SK 등 12개 기업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