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60억달러가 넘는 아웃소싱계약을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
IBM은 이번 계약이 유럽지역에서 체결했던 아웃소싱 계약 가운데 최
대 규모라고 밝혔다.
IBM은 이로써 이 계약건을 두고 경합을 벌였던 경쟁업체인 일렉트릭
데이터 시스템스(EDS)를 물리치고 이 부문 선두로 나서게 됐다.
종업원 급여지급, 주문관리 및 기타 IT시스템을 포괄하는 이번 아웃소
싱 계약은 향후 7-10년간 지속될 예정이며 IBM은 이 기간동안 60억달
러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금까지 IBM이 유럽에서 체결한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 계약은 IBM, 이탈리아에 있는 IBM의 두 계열사, 그리고 피아트의
두 계열사 등 5개 회사간 협정으로 체결됐다. 이들 5개 회사는 자동
차 산업을 위한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개발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IBM은 이 협정의 초기 수입이 한 해 약 6억14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
상되며, 상당액이 아웃소싱계약에 따라 IBM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으로 IBM의 글로벌 서비스부문이 강화될 것이라
고 예상했다.
IBM의 글로벌 서비스 부문은 지난 분기에 매출액과 세전 수익이 약
40%정도 늘어났을 뿐 아니라 같은 기간동안 판매대금도 18% 증가한 89
억달러를 기록했다.
IBM의 글로벌 서비스부문은 최근 미국 경기 둔화로 인해 기업들이 침
체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쿠션
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