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메이저로 불리던‘신랑(新浪·www.sina.com.cn)’과 ‘써우후(搜狐
·www.sohu.com)’, ‘왕이(網易·www.netease.com)’등의 사이트가
경영진이 바뀌거나 매각될 운명에 봉착하게 된됐다.
더욱이 이 사이트의 설립자들은 보유 재산이 최대 10분의1로 급감, 한
결같이 중국의 인터넷 업계에 몰아닥친 심각한 거품 현상까지 반영하
고 있다.
업계의 지각변동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 준 이는 중국에서 IT업계의 황
제로 불리우는‘신랑’ 총재겸 CEO 왕즈둥(王志東·34)의 운명. 최근
경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 자신이 만든 회사를 떠났다. 특히 그
는 최근 나스닥에 상장된 ‘신랑’ 주식의 대폭락으로 재산도 5000만
달러(약 650억원)에서 500만달러(약 65억원)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아울러 써우후와 왕이는 베이다칭냐오(北大靑鳥)와 홍콩의 유선 광통
신 회사에 인수될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이 경우 이 사이트들의 설립
자 장차오양(張朝陽·37)과 딩레이(丁磊·30) 역시 귀거래사를 읊어
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중국 인터넷 업계의 향후 귀추에 세인들
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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