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프린터 등 가전.전자제품과 자동차, 선박 등의 내외장재에 사
용되는 플라스틱 합성수지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에스켐이 주로 생산하는 제품은 플라스틱 합성수지 중에서도 열가소
성 합성수지(ABS Resin). 특히 내충격용이나 고광택용, 내열용, 고유
동용, 대전방지용 등 다양한 특징과 색을 가진 기능성 칼라 플라스틱
합성수지(ABS CP)에 특화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대기업이 손대기 어려운 소량 다품종의 ABS CP를 현재 연간 5000톤가
량 생산하고 있다.
지난 89년 설립이후 LG화학에 연간 1만톤의 합성수지를 주문자상표부
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경인지역에 400여개의 고정거래
처를 영업망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 99년에는 모태기업인 경북화학공업을 흡수 통합해 외형을 키웠
다.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토레이사와 제휴해 난연용과 대전방지용 등 기
능성을 갖춘 투명 합성수지를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일반용 투명ABS만 생산되고 있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다.
지난해 12월에는 자체 기술력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고강도 플라스틱합성제품(PC/ABS Alloy) 제품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
치 제품생산을 통한 수익증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에스켐 관계자는 "실험실을 연구소로 확대하고 산합협력을 강화함으로
써 연구개발력을 높여 고부가가치 위주의 품목으로 사업구조를 개편
해 나갈것"이라며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한 경
쟁력 제고, 생산능력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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