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코크 특허 상용화 성공
SK, 코크 특허 상용화 성공
  • 승인 2001.06.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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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최근 "각종 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하는 코크(Coke·탄소침전물)
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운전중 코팅법’(PY-COAT™)을 세계 최초로
개발, 국내 및 미국에서 특허를 받고 상용화에도 성공했다”고 밝혔
다.

SK는 이날 오전 본사에서 미국의 화학회사 BDD(BetzDearborn Inc.)사
와 사업협력계약을 맺고, BDD사에 코크저감기술의 제조·마케팅 및 판
매권을 주었다. SK측은 앞으로 매출액의 45~62%를 로열티로 받게 된
다.

코크란 프라이팬 등을 오래 가열하면 바닥에 눌어붙는 검은색의 끈끈
한 침전물. 지금까지 유화공장에서는 정기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
고 반응기 내부에 쌓인 코크를 제거해야 할 정도로, 코크 처리문제는
큰 골칫거리였다.

SK 이영근 상무는 “에틸렌 공정과 관련된 전세계 시장규모가 8000억
원쯤 된다”면서 “오는 2005년이면 이 기술로 약 1500억원을 벌어들
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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