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택배업체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기숙사나 자
취 생활을 끝내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대학생들을 겨냥해 차별화된 판
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대한통운(www.korex.co.kr)은 전국 70개 대학에서 방학시즌 초기 1주
일 가량을 기숙사 택배기간으로 정하고 대학교에 택배차량과 접수인원
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지난 겨울방학 동안 무려 4만3000여건의 택배 취급건수를 기록한 대한
통운은 택배서비스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이
번 여름방학 기간에도 학생 택배물량을 잡기 위해 가격할인 등 각종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대학생들에게 20㎏ 기준으로 가격
을 최고 40% 할인해 주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학생고객 유치를 더
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택배(www.hyundaiexpress.com)도 기숙사 택배서비스를 더욱 활성
화한다는 차원에서 기숙사 축제나 대동제 등 학교 축제 등을 적극 지
원하 있다.
특히 택배에 필요한 박스를 구하기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
에게 무료로 현대택배 박스를 제공해주는 등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도
시도하고 있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기숙사마다 대략 2000~3000여 박스 정도의 물량
이 나오기 때문에 방학이 되면 회사에서 기숙사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
다"며 "지난 겨울방학에는 택배이용률이 전년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
어 올 여름에도 택배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밖에 CJGLS(www.cjgls.co.kr)는 대학생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학
교체육대회나 축제 등에 음료수를 제공해 택배서비스를 적극 홍보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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