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시스템의 확장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은행장 김승
유)이 올 연말까지 기존 오프라인고객 외에 인터넷뱅킹 고객까지도 실
시간으로 응대할 수 있는 웹기반의 통합콜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전산정보부는 25일 “현재 클라이언트서버(CS)환경에서 운영
되고 있는 콜센터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웹환경으로 새롭게 구축할 계
획”이라면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기존 70석 규모의 콜센터가
200석 정도로 크게 확대돼, 신속한 고객응대가 가능하게 된다”고 밝
혔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현재 한국IBM·브리지텍·텔콤·청호컴넷·컴팩
코리아·SKC&C·한국컴퓨터 등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주사업자 선정작
업을 진행중이며, 빠르면 이달 중 사업자선정을 마치고 곧바로 구축작
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현재 서울에서만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번에는 대
전의 옛 충청은행 건물에 100석 규모의 콜센터를 새롭게 구축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98년 6월 P&A(자산부채일괄인수)방식으로 충청
은행을 흡수 합병하는 과정에서 충청은행 건물을 매각했지만, 최근 다
시 이 건물을 매입함에 따라 대전에 제2콜센터를 두기로 방침을 정했
다. 이에 따라 서울과 대전 콜센터를 잇는 네트워크작업도 병행하기
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에 우선 3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 같
다”며 “인터넷뱅킹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기존의 채널
과 인터넷 뱅킹과 같은 신규채널 시스템들과의 통합성에 비중을 두고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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