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에 의한 집단 식중독사태가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 교육당국
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부산 ㄷ고 학생 60여명은 지난 22일 학교급식을 먹은 뒤 집단으로 복
통과 설사증세를 호소, 보건소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
산에서는 지난 18일 ㅂ여상 재학생 173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
청주 ㅅ고도 지난 20일 학생 26명이 학교급식을 먹은 뒤 설사·구토
등을 호소한 데 이어 21과 22일에도 각각 135명, 14명의 환자가 발생
했다.
지난달에는 청주 ㄱ중, ㅊ고, 또 다른 ㅊ고 등에 재학중인 학생 253명
이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 식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 지난 21
일 78명의 학생이 집단 설사증세를 보인 마산의 ㅁ여고에서는 22일에
도 23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무더운 날씨로 음식물이 쉽게 변질돼 식중독사고 발생률
이 높아졌다”면서 “각급 학교는 공동급식소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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