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전문 아웃소싱 업체 지향
현장중심의 경영을 펼치는 "도영"(대표 윤지용)은 인적자원의 소중함
을 아는 용역전문업체다. 화려함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업체로 아웃소
싱 시장에 뛰어 들었다.
아직은 여타의 업체에 견줄 만큼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내실 하나
만은 다른 업체 못지 않게 강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비정규직을 포함
해 120여명의 적은 인원을 가지고 있지만 직원들 모두는 한가족이라
는 단단한 울타리속에 강한 유대관계로 결속이 돼있다.
지난 99년 설립된 이래, 2년여의 짧은 세월이었지만, 별다른 사고 없
이 올 수 있었던 것도 윤사장만의 직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있었
기에 가능했다. 얼마 전 직원중 한 사람이 상을 당해 지방까지 내려
가 위로를 하고 새벽녘에 올라올 정도였다.
윤사장은 “좋은 일에는 참석하지 못해도 우환이나 애사에는 어떤 일
이 있어도 참석해 슬픔을 같이 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며 “기본
을 모르는 경영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윤사장은 하루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현장을 돌아다니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개개인의 집까지 훤히 파악할 정도로 세심한 배려
를 아끼지 않는다. 사명(社名)인 ‘도영’처럼 이끌고 거느린 다는 원
칙은 윤사장의 생활 철학이 된지 오래다.
도영은 서울, 경기 지역에만 국한돼 있는 인력을 지방으로까지 확산
해 올 연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50~200명의 파견인력을 증원
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50%의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도영은 T/M을 시작으로 백화점 인포, 경비, 주차 등 파견 인력을 강화
해 인원 수급에 만전을 기할 작정이다.
현재 도영은 애경백화점, 경방필백화점, 한신코아, 세한정보, 에펠종
합개발 등에 아웃소싱을 하고 있다. 도영은 파트타임이나 직원들에 대
한 교육도 본사에서 교육을 맡은 관리자가 사업소나 현장을 방문해 고
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이들에 대한 철저한 지시와 감독이 이루어진
다.
윤사장은 직원들에 대한 유기적인 관계는 물론 단체에 대한 융합과 결
합을 늘 중요시한다.(02-864-3002) <윤동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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