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했다.
가전제품 생산업체인 이온백(대표 김홍배은 최근 미국의 채식전문유통
업체인 소이토이(soytoy)에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소형
두유제조기 40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수출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가정용소형두유제조기(제품
명:SOYLO VE IOM501A)로 다음달부터 내년 말까지 18개월 동안 총 80만
대를 선적한 다는 조건이다.
이 회사는 또 일본의 메이저 가전업체 가운데 하나인 산요와도 OEM방
식 으로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두유를 제조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콩을 미리 물에
불릴 필요없이 생콩 1컵과 물 1700cc를 넣고 버튼만 누르면 20분 만
에 어른 4명은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뜨거운 두유를 만든다.
또 호박이나 단팥, 유아의 이유식 재료 등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30
분 만에 따끈한 호박죽이나 단팥죽, 이유식이 전혀 눌지 않고 만들어
질 뿐 아니라 차(茶)기능을 추가해 겨울철에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25
분 만에 끓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광우병 파동으로 해외에서 식물성 단 백질
을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수출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국
내 특허는 물론 미국, 일본, 대만에서도 특허를 취득한 가정용으로 콩
을 가공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라 앞으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
로 보 인다”고 말했다.
또 “해외 수출뿐 아니라 앞으로는 국내시판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
획”이라며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코스닥 등록을 계획 하
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온백은 지난 95년 설립한 회사로 99년에는 대한민국특허기술
대 전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작년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수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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