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부착용 작업기인 프런트로더(Front Loader) 700대를 미국 J-
Bar 사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런트로더는 트랙터에 장착돼 흙을 파서 운반하거나 바닥을 고르는
데 사용되는 장비다.
이 회사는 트랙터 작업기 중소업체의 수출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안
성 공업의 프론트로더 30만달러 분량을 지난 9일 미국에 첫 선적했고
내년 까지 수출물량 700대를 이미 확보해놨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프런트로더 작업기는 국제종합기계가 안성공업 측에
ODM(제조업자 설계생산)방식으로 제작 주문해 생산한 것으로 중소업체
의 수출활로를 열어줬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ODM방식은 주문자가 건네준 설계도에 따라 단순 생산하는 주문자상표
부 착생산(OEM) 방식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데다 대기업의 노하우
를 습득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원활한 부품공급 및 기술지원을 위해 미국 현지에
서 포트 센터(support center)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기술
력이 우수한 중소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하겠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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