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있는 가운데 자동 잠김이나 마이크 일체화 등의 다기능화된 제품
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서는 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다.또 이들 기
업은 해외거래선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도 집중,수출계약을 잇따라 체
결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통신기기 전문 공급업체인 옵텔로는 내부
가 보이는 누드디자인으로 설계한 핸즈프리 ‘마이티’를 출시하고 국
내외 판매에 본격 나섰다.이 제품은 배선없이 간단히 설치할 수 있
고 불륨조정 등 각종 기능을 정면에 배치했다. 또 핸즈프리 고정틀
이 360도 회전하도록 만들어 제품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
했다.이 회사는 최근 일본 세이코유사에 수출키로 확정한데 이어 미
국 현지 5개업체와 공급계약도 구체화하고 있다.
전자파 차단 관련제품 생산업체인 엠에스비케이는 통화가 끝나고 이어
폰 줄을 당겨주면 자동으로 감겨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는 ‘노노폰’
을 선보였다.이 제품은 감김장치에 손을 대지않고도 자동으로 감기도
록 했으며 무절단·무접점 방식으로 만들어 통화음질을 높였다.현재
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과 100만달러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사운드소스도 이어폰 마이크 일체형 핸즈프리 ‘프리폴’을 출시하고
양산체제에 들어갔다.이 회사는 프리폴의 경우 전화기의 송수화기를
축소한 이어마이크형으로 이어폰 내에 ‘-38db’의 마이크를 내장, 양
질의 통화감도를 실현했다고 말했다.사운드소스는 이 제품을 미국 전
역에 판매망을 갖고 있는 미국 이볼루션사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
식으로 공급키로 계약했으며 클립형 핸즈프리를 선호하는 유럽지역 진
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엔트텔레콤이 차량의 선바이저 부분에 간단히 설치, FM주파
수를 이용해 상대방의 음성을 카오디오로 청취할 수 있는 다기능 제품
을 선보이는 등 핸즈프리 업체들의 신제품 개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
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