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산업-휴대용 부탄가스시장 oem 방식으로 70%점유
태양산업-휴대용 부탄가스시장 oem 방식으로 70%점유
  • 승인 2001.07.16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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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산업(www.taeyangsun.co.kr 대표 현창수)은 지난 89년10월에 설립
된 금속포장용기제조업체로 휴대용 부탄가스를 충진.판매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썬연료라는 휴대용 부탄가스 자체 브랜드를 보유
하고 있다.

현재 휴대용 부탄가스업계에서는 태양산업 외에도 대륙제관을 비롯한
6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태양산업의 썬연료와 태양산업이 주문자상
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썬파워가 이 시장의 70%를 점유한 상
태다.

휴대용 부탄가스 외에 라이터용 기름, 살충제, 화장품(무스.스프레이)
등도 제조.판매중이다. 무스.스프레이의 경우 태평양에 주문자상표부
착(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살충제도 한국크로락스에 OEM납품중
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 매출 741억원, 순이익 54억원을 올렸고 올해엔 매
출862억원, 순이익 59억원을 낼 계획이다. 자본금이 15억원으로 현창
수 사장이 21.5%(129만주)를 가진 최대주주이다. 현 사장과 11명의 특
수관계인을 포함하면 주요주주 지분률은 88.2%(529만주)에 달한다. 공
모전에 창투사를 비롯한 기관보유 물량이 전혀 없는 상태다.

이 업체는 본질가치가 6125원으로 산정됐지만 공모가는 그보다 훨씬
낮은 42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주간사인 삼성증권은 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이 같은 업종내 다른 업체들보다 양호하지만 147%로 다소 높
은 편이어서 현금흐름에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관
계사인 승일제관.세안산업.우성제관 등과의 거래액이 매출액의 10%를
넘는 데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태양삱업 관계자는 "살충제.화장품 등 외주수탁 가공사업을 원액 제조
설비를갖춰 OEM으로 돌리고 있다"며 "기존 부탄가스사업 외에 다른 부
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5년 뒤엔 2000억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
고 말했다.
(041)621-9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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