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역의 고용촉진 위탁훈련기관들이 교육시간을 마음대로 바
꾸는 등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는 자동차 정비와 인터넷 등을 위탁 교육하는 학원 1백51곳
(64개직종)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규정을 위반한 23곳을 적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는 저소득 실업자들에게 매달 12만~15만원의 국비를 들여 위탁교육
을하고 있다.
양산시내 9개 서비스 관련 학원들은 훈련생의 출석을 제대로 점검하
지 않아 훈련비의 10%를 지원받지 못하게 됐다.
또 김해시내 컴퓨터 학원 4곳은 교육시간을 마음대로 바꾸었다가 경
고처분을 받았다.
마산시내 컴퓨터 학원 9곳은 재해보험에 가입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
고 훈련하다 적발돼 시정처분을 받았으며 창원시내 컴퓨터 학원 1곳
은 담당교사를 통보하지 않아 3개월 위탁 배제처분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49곳이 교육규정을 지키지 않다가 적
발되는 등 학원들이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어 점검을 강화하겠
다" 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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