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영이 초기 직원들의 복리후생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다가 요즘
은 거의 대부분 전문 급식업체에 위탁을 맡기고 있는 추세입니다.
게다가 대학교를 비롯해 중ㆍ고등학교까지 위생적이고 균형있는 식사
제공을 위해 전문업체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체급식시장의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고, 관련업체들도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의
목
소리를 대변하고 업계의 문제점들을 정부에 알릴 수 있는 창구가 없
는 것이 현실입니다”한국급식관리협회의 임채홍 협회장은 단체급식시
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수 있는 단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한다.
현재 한국급식관리협회의 회원사는 60개로 삼성에버랜드, 한화국토개
발, 고은캐터링 등이 소속되어 있다. 작년 5월 23일 식품의약안전청
의 인가를 받아 6월초 설립되었고 지난 6월 28일에는 삼성동 무역센
타
에서 1주년 기념식을 갖기도 했다.
협회의 가장 큰 주요 사업중의 하나는 바로 식중독예방과 위생관리 교
육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협회는 식중독 예방 교육 및 홍보사업과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위생관리 사업, 식품위생관리 점
검
및 보건에 관한 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의 경우 식중독 문제가 가장 심각한데 식중독 사고발생
이 단체급식에서 가장 많았다는 교육청의 조사에 대해 협회차원에서
는 재조사를 통해 전문위탁업체는 3년동안 단 2곳이었고 직영 23건,
운반급식 22건 등이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협회는 인터넷 정보센터를 운영하면서 식자재 유통과정 등에 대한
회원사간 정보교환과 새로운 식단개발 및 보급사업, 위생 및 소양교
육 훈련 및 연수교육사업,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등의 인력공급사
업, 선진국과의 정보교류사업 등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 또
는
지방자치단체의 보건위생 등을 위탁하는 조사연구 교육사업도 병행하
고 있다.
“단체급식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인지는 불과 3∼4년 정도 밖에 안됩
니
다. 학교급식 이후 활발해 진 것이죠. 앞으로는 군대급식의 개방으
로
인해 발전영역이 확대 될 것으로 보입니다.”임 회장은 앉아서 지시
만 하는 임원진이 아니라 발로 뛰는 협회장이 되고 싶다며 의욕적인
자세를 보였다.
협회는 앞으로 회원사들이 전문인력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영양사나 조리사 등의 전문인력 Pool을 구성할 계획과 함께 정부에
정
책적 제안 등의 활동도 활발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