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급식관리협회 임채홍 회장 인터뷰
한국급식관리협회 임채홍 회장 인터뷰
  • 승인 2001.07.19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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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단체급식시장의 규모가 4조 6,000억원입니다. 기업들의 식당

영이 초기 직원들의 복리후생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다가 요즘
은 거의 대부분 전문 급식업체에 위탁을 맡기고 있는 추세입니다.

게다가 대학교를 비롯해 중ㆍ고등학교까지 위생적이고 균형있는 식사
제공을 위해 전문업체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체급식시장의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고, 관련업체들도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의

소리를 대변하고 업계의 문제점들을 정부에 알릴 수 있는 창구가 없
는 것이 현실입니다”한국급식관리협회의 임채홍 협회장은 단체급식시
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수 있는 단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한다.

현재 한국급식관리협회의 회원사는 60개로 삼성에버랜드, 한화국토개
발, 고은캐터링 등이 소속되어 있다. 작년 5월 23일 식품의약안전청
의 인가를 받아 6월초 설립되었고 지난 6월 28일에는 삼성동 무역센

에서 1주년 기념식을 갖기도 했다.

협회의 가장 큰 주요 사업중의 하나는 바로 식중독예방과 위생관리 교
육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협회는 식중독 예방 교육 및 홍보사업과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위생관리 사업, 식품위생관리 점

및 보건에 관한 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의 경우 식중독 문제가 가장 심각한데 식중독 사고발생
이 단체급식에서 가장 많았다는 교육청의 조사에 대해 협회차원에서
는 재조사를 통해 전문위탁업체는 3년동안 단 2곳이었고 직영 23건,
운반급식 22건 등이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협회는 인터넷 정보센터를 운영하면서 식자재 유통과정 등에 대한
회원사간 정보교환과 새로운 식단개발 및 보급사업, 위생 및 소양교
육 훈련 및 연수교육사업,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등의 인력공급사
업, 선진국과의 정보교류사업 등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 또

지방자치단체의 보건위생 등을 위탁하는 조사연구 교육사업도 병행하
고 있다.

“단체급식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인지는 불과 3∼4년 정도 밖에 안됩

다. 학교급식 이후 활발해 진 것이죠. 앞으로는 군대급식의 개방으

인해 발전영역이 확대 될 것으로 보입니다.”임 회장은 앉아서 지시
만 하는 임원진이 아니라 발로 뛰는 협회장이 되고 싶다며 의욕적인
자세를 보였다.

협회는 앞으로 회원사들이 전문인력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영양사나 조리사 등의 전문인력 Pool을 구성할 계획과 함께 정부에

책적 제안 등의 활동도 활발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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