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코리아 등 외국계 CRM 업체들은 연이어 신제품을 내놓고 하반기 수
요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국내 전문업체도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하반기 CRM 시장
확대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한국NCR은‘CRM 4.0’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
에 들어갔고 SAP코리아는 오는 8월께 ‘mySAP CRM’을 선보일 예정이
다. 이러한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는 결국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
고 다양한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게 돼 CRM 수요창출로 이어질 것이라
는 게 업계 분석이다.
카나소프트웨어코리아, 브로드비전코리아 등 후발 외산업체의 공세도
눈에 띈다.
카나소프트웨어코리아는 6개월에 걸쳐 영업망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영
업활동에 나섰으며 브로드비전코리아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막바지 피
치를 올리고 있다. 시벨코리아는 어바이어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서 상호 보조를 취할 계획이어서 하반기 CRM 시장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외산 CRM업체에 맞선 국내 업체들의 대응도 활발하다.
D&I컨설팅과 이네트가 공동 솔루션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삼성SDS·DMS, 파이언소프트·위세아이텍·시스템비즈니스 등
도 제휴를 맺은 상태다.
이밖에 오픈비즈니스컨설팅 등 많은 CRM업체들도 나름대로 전략을 마
련, 하반기 수요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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