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 감사반 연합회-회계사와 감사반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공조
한국공인회계사 감사반 연합회-회계사와 감사반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공조
  • 승인 2001.07.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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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회장 재추대, KICPA 1200명의 사령탑
기업진단, 임의감사 등 회계전반 아웃소싱

“연합회는 회원상호간의 정보 교류는 물론 일반 고객과 회원들이 서
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습니다.”

지난 11일 한국공인회계사 5층 사무실에서 총회결과 제4대 회장에 재
선임 되면서 한국공인회계사 감사반 연합회 수문장을 맡게된 강남언
회장은 지역별 협의회 활성화와 일부 감사반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 쇄
신을 위해 한 차원 성숙된 연합회의 위상정립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공인회계사 감사반 연합회는 법인에 소속돼 있지 않은 공인회계
사 3인 이상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보고를 위해 조직된 연합 조직체
로서 현재 총 260여 개 감사반에 인원은 1,200여 명으로 KICPA전체 개
업자의 약 30%에 달하는 대규모 조직이다.

이번에 임기 2년의 연합회 사령탑을 맞게된 강남언 회장은 회계사와
감사반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
다고 밝혔다.

더욱이 강회장은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세무 회계분야 뿐만 아니라 모
든 분야에서 아웃소싱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일부 기업에선 아직도 비효율적인 인력관리를 하는 곳이 많다고 지적
했다.

그는 또 “세무 회계에 대한 아웃소싱에 대해 외국의 경우 전문 CPA
들에게 맡기는 것이 관례화 되어 있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
실”이라며 “투명경영을 위해서라도 이 분야에 대한 아웃소싱의 필요
성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현재 연합회는 중소법인 및 개인사업자에 대한 기장 대리를 비롯해 건
설업, 전기공사업, 전기통신공사업, 의약품도매업, 소방설비업 등
의 기업진단, 상속, 증여세 등 제반세목의 신고대리와 불복청구의 세
무대리,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한 법정감사와 코스닥
상장이나 기업 인수 및 합병과 관련한 실사 등 일체의 임의감사 등 회
계 전반에 대해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최근 연합회는 김 동석, 박 구진, 박 남규 등 고문 변호사를 선임해
회계감사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은 물론 회원들이 현업에서 직면하는
기타 법률적 문제에 대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연합회 구성원들은 회계법인소속 회계사와는 달리 독립적으로 사
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회계와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감사반 연합회의 감사조서 제작, 보급이나 세법, 관계법령의
개정 건의, 감사반 구성원에 대한 직무추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
고 있다. 그만큼 CPA의 업무 수요가 다양화 됐다는 반증이다.

지난 63년 공인회계사 개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세청 과세 전 적
부심사위원회 위원, 서울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건국대학교 경상학
부 겸임교수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강남언 회장은 88년부터 95
년까지 ‘안건회계법인’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윤동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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