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및 단식급식업체들이 캐터링(음식 출장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단체급식 업체인 아워홈과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
이크 등은 최근 캐터링을 회사의 주력 사업의 하나로 삼으면서 조직
을 강화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캐터링 시장은 고급 호텔들이 독점해왔지만 외식 업체들의 신
규 참여로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LG그룹에서 분리된 아워홈은 최근 LG강남타워에서 캐터링 사업 시연회
를 갖고 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 회사는 단체 급식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기업체들과 LG그룹 관련 전
문 식당가 등을 집중 공략해 캐터링 사업을 펼친다는 전략을 세워놓
고 있다.
호주식 스테이크 전문 외식업체인 아웃백 스테이크는 사업 다각화 차
원에서 캐터링 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아웃백스테이크는 행사당 1,000명이 넘을 경우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이 직접 행사장에 나가 조리에서부터 서빙까지 참여하는 등 캐터링 전
문 업체로의 이미지 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출장 서비스를 요구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3,4명
단위의 주문도 받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류 호텔의 경우 객단가가 4~5만원 선에 달하지만 우
리 회사는 2만5천원 선이면 스테이크와 함께 다양한 메뉴의 서비스가
가능해 가격 경쟁력이 높을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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