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돌파했다.
디지털 셋톱박스 생산업체인 휴맥스(www.humaxdigital.com 대표 변대
규)는 25일 올해 셋톱박스 수출액을 집계한 결과 세관통관 수출액이 1
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상반기에만 88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휴맥스는 지난해 4.4분기에 돌파한 1억 달러 수출 성과
를 올해에는 4개월 정도의 시기를 앞당겼다.
회사 관계자는 "휴맥스의 수출 실적은 대부분 OEM 수출에 의존하는 국
내의 다른 업체들과는 달리 자체 브랜드로 시장을 늘려가고 있다는 점
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휴맥스는 이와함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500만 달러(450억
원), 2600만 달러(330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휴맥스는 현재 자체 브랜드로 유럽 셋톱박스 일반 소매 시장에서는 필
립스, 노키아 등과 같은 세계적인 대기업들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
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맥스의 디지털 셋톱박스의 주요 수출지역은 유럽지역이 전체 수출액
의 5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중동지역이
40% 아시아.호주 등의 지역이 5%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또 회사 관계자는 "무료방송수신기(FTA)에 비해 고가의 고마진 제품
인 다양한 수신제한장치(CAS)를 탑재한 제품의 수출 비중이 76%나 된
다"며 "이 제품의 선전이 휴맥스의 높은 수익구조를 반영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맥스는 이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3.4분기 약 4800만 달러(600
억원), 4.4분기 6400만 달러(800억원) 등 올해 2억 달러(2500억원) 수
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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