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콤을 인수한다.
패스21은 24일 지문센서용 반도체칩 제조업체인 베리디콤
(www.veridicom.com)을 인수키로 하고 미국 현지에서 실사를 벌이고
있으며 김석구 패스21 대표와 마이클 디아모어 베리디콤 사장이 23일
(미국 현지시간) 인수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패스21은 실리콘밸리에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고 이 현지법인을 통해
베리디콤의 기술과 인력 그리고 회사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번 인
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패스21은 신설법인의 지분을 70%를 보유하게 된다.
베리디콤은 97년에 미국 통신회사인 루슨트테크놀로지에서 분사한 회
사로 AT&T 인텔 제너럴일렉트릭 도이체방크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
는 지문센서용 반도 체업체이다.
패스21은 베리디콤의 전세계 영업망을 흡수하고 NEC 후지쯔 파나소닉
IBM에이서 등의 노트북에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하는 OEM 계약을 승계하
기로 했다.
특히 베리디콤이 컴팩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세계 지문표준기
구인 BioAPI(www.bioapi.org)에 참여하고 있어 생체인식기술 표준화
를 주도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스21 관계자는 "베리디콤이 패스21의 생체인식기술을 높이 평가해
유리한 조건으로 인수를 하게 됐다"며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는 8월말
께 인수금액과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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