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텍 삼성테크윈에 OEM방식으로 납품
프로텍 삼성테크윈에 OEM방식으로 납품
  • 승인 2001.07.27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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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텍(www.protec21.co.kr)은 지난 97년 설립된 반도체 후공정 장
비 전문업체다.

주요 제품은 반도체 제조 후공정 가운데 반도체를 보호.절연하기 위
해 점성도포액(에폭시)을 덮어주는 공정을 수행하는 인캡슐레이션 장
비(Encapsulation Machine)다.

또 컴퓨터 내의 메인보드 등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표면실장
기술(SMT)공정에서 부품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장비인 트레이피더
(Tray Feeder)도 이 회사 주력제품이다.

특히 트레이피더 장비는 삼성테크윈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전량 납품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캡슐레이션 장비가 전체 매출액의 35.8%를 기
록,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트레이피더가 29.1%로 뒤를 이었다.

회사측은 오는 2002년 이 장비의 매출비중이 57.1%까지 늘어날 것으
로 전망하고 있다.

프로텍은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 지난해 1월 일본 마루베니상사와 반도
체장비 수출대행계약을 맺고 동남아 지역에 진출했다. 이와 함께 지난
해 9월 대만 세미콘사와 손잡고 대만지역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프로텍은 지난해 매출액 86억7491만원에 13억467만원의 순이익을 올렸
다.

이에 따라 지난 98년 1.4%에 머무르던 매출액순이익률은 △99년 5.2%
△2000년 15.0%를 기록, 업종평균(4.8%)보다 양호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경상이익률도 99년 5.8%에서 13.5%포인트 상승한 19.4%를 기록
했다.

특히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56.6%를 나타내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장점
이다.

올해에는 100억원의 매출과 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으
며2002년에는 매출액과 순이익을 각각 118억원과 16억원으로 끌어올린
다는 계획이다.

최승환 대표는 81년 유원건설 자재과를 거쳐 대홍기업 기성산업 대표
로 경영을 맡았으며 97년 이 회사를 설립했다.

자본금은 14억원(액면가 500원)이며 공모전 기준으로 최 대표 외 1명
이 지분의 56%를 소유해 최대주주다. 이밖에 지분은 KTB 10%, 스틱아
이티투자조합 1호 5%, 마이벤처 파트너스 5%, 오에이시스벤처투자
4.9% 등으로 나눠져 있다.

주간사인 현대투신증권은 투자자 유의사항에 대해 "반도체 경기가
2001년 3분기 이후에나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반도
체 장비업체들은 2002년에나 매출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판단된
다"고 말했다.

(032)822-9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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