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알선에서 청소수리까지 원스톱서비스 확산
임대주택 알선에서 청소수리까지 원스톱서비스 확산
  • 승인 2001.07.27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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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업소가 임대사업자에게 주택을 알선해주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청
소수리 월세수금 등 임대사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사례가 크게 늘었다.

최근 중개업계에 따르면 임대용 주택을 매입한 사업자에게 원스톱 서
비스를 제공하는 중개업소가 서울 강남에만 50여 곳이 넘는다. 수도
권 등 전국에서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100여 곳에 이르는 것
으로 추산된다.

지난 5월말 기준 전국에서 임대주택을 2가구 이상 소유한 "매입임대사
업자"는 1만1055명. 사업자당 6.9가구씩 임대하고 있다. 결국 임대 원
스톱서비스는 사업자의 보유 주택수가 증가하면서




집주인이 직접 집
을 관리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는 점에 착안한 중개업소의 마케팅 전
략인 셈이다.

중개업소는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월 임대수입의 1%를 수수료로 떼거
나 건물 임대차 계약을 독점하는 조건으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
고 있다.

원룸 건물 전체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도 있다.

임대전문업체인 르몽드컨설팅은 최근 강남 테헤란로 이면도로에 있는
16가구짜리 원룸 건물주와 전속임대관리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르
몽드는 내부수리와 월세.관리비 수금업무, 신규 세입자 재계약 등 임
대사업을 사실상 대행하고 원룸 임대차 계약건을 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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