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 취업기피, 생산아웃소싱 확산
중소제조업체 취업기피, 생산아웃소싱 확산
  • 승인 2001.08.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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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회사인 한국단자공업은 아예 생산직은 따로 뽑지 않고 용역업체에
서아웃소싱을 하고 있다.

이 회사 사장은 "공장에서 몇 년 동안 땀흘리고 있는 20~30대 젊은이
들에게서 존경심마저 느껴질 정도"라고 한다.

인력부족 현상은 지방에서는 더욱 심각하다.

대구 성서공단에 인력수급 서비스를 지원하는 성서관리공단에도 선
반, 밀링, 용접, 금형 분야 업체에서 매주 평균 10여 명의 인력을 요
청하고 있지만 지원자는 전무하다. 경리 등 사무직종도 여성근로인력
의 절대부족으로 만성적인




인력 수급불균형을 겪고 있다.

문제는 하반기에도 이런 중소기업 인력난이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
는다는 것.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최근 전국의 중소 제조업체 358
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하반기 인력채용 전망"에 따르면 인력채용계
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가 66.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희망인원을 전부 채용할 수 있을 것이란 응답은 35.2%에 불과
했으며 59.6%는 일부만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응답해 중소제조업체
의 인력난은 우리 경제의 큰 고민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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