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술 아웃소싱
삼성전자 기술 아웃소싱
  • 승인 2001.08.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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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소니의 기술 제휴 아웃소싱은 소니와 마쓰시타간 디지털
저장장치 표준기술전쟁에서 소니에 결정적인 우위를 확보해줄 전망이
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스틱(Memory Stick)을 만드는데 필요한 플래시메모
리를 소니에 납품할 수 있게 되면서 대형수익원을 확보했다.

소비자들은 주요 디지털기기에 장착될 수 있는 메모리스틱이란 강력
한 저장장치를 통해 양사에서 만든 PC 디지털카메라 TV 개인휴대단말
기(PD A)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메모리스틱이 장착된 소니의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삼성전자의
PC 나 DVD플레이어에서 그대로 재현해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소니와 제휴 아웃소싱을 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브랜드가
치를 높히고 마케팅에서도 큰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하반기부터 자사 PC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메모리스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어댑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메모리스틱 슬롯을 장착 또는 내장한 PC, PDA, 캠코더 등
도 생산할 계획 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프린터
등의 저장매체로 활용해 온 스마트미디어 카드와도 호환되도록 할 예
정이다.

세계 저장장치시장은 현재 소니진영의 메모리스틱과 마쓰시다진영의
SD 메모리카드, 샌디스크사의 콤팩플레시 메모리카드 진영 등으로 나
뉘어 있다.

이런 시점에 소니와 삼성전자가 손잡은 것은 세계저장장치 표준시장
에 소니진영에게 우위를 점하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소니가 98년 개발한 이 저장장치는 노트북 데스코탑 PC 디지털카메라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에 장착돼 이들 기기간에 음성 및 동영상데이
터를 호환시켜준다.

현재 128메가 스틱이 판매되고 있으며 올 가을에는 사진 2000장을 저
장할 수 있는 256메가메모리 수준의 메모리스틱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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