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력연구센터에 연구개발 아웃소싱 바람이 불고 있다.
지역협력연구센터는 선정될 경우 연평균 3억 7천만원의 연구예산을 과
학 재단에서 9년간 지원받아 장기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할 수 있어 지
방자치 단체간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작년까지 지역협력연구센터로 지정된 곳 가운데 생명공학을 연구분야
로 하는 경우는 강원도의 동해안해양생물자원연구센터(98년 지정, 강
릉대) 와 대전의 바이오의약연구센터(99년 지정, 배재대) 정도였다.
연구센터의 선정심사에 참여한 과학재단 김윤수 응용생물과학전문위원
도 "금년에는 정보통신(IT)과 생명공학(BT)에 지원이 몰렸고 심사위원
들도 이 분야에 주목한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경기도와 경상남도
가 역동적 으로 일을 추진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협력센터의 운영과 관련해 최 국장은 "기획예산처에서 산업
자 원부가 운영하고 있는 기술혁신센터(TIC)사업과 지역협력연구센터
(RRC) 를 연계 운영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혁신센터는 연구장비지원, 지역협력센터는 연구개발이라 는
고유임무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산업자원부, 기획예산처와 의견을 같
이 했지만 하나의 분야에 대해 연구장비지원과 연구개발이 함께 필요
할 때는 부처간 협의를 거쳐 이를 연계 운영하는 것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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