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단체급식업체인 아벨라그룹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IMF 위기를
넘겼지요. 물론 경영컨설팅이나 회계, 구매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
음으로써 선진경영기법도 도입할 수 있었구요"
단체급식 전문업체인 아벨라고매(사장 이도영).
이도영 사장은 이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외자유치를 통해 경영혁신을
이루어냈다.
지난 98년 IMF당시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자 세계 5대 급식회
사중 하나인 영국의 알버트 아벨라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했다.
외자유치는 그 기업의 전망과 최고경영자에 대한 신뢰가 밑바탕이 되
어야 가능하고 특히 기업문화와 투명성, 경영자마인드, 전반적 관리능
력 등이 고려되므로 신중을 기해야 했고 아벨라그룹측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검토한 끝에 좋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아벨라고매가 아벨라그룹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얻은 가장 큰 효과 중
의 하나는 선진경영기법을 도입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경영컨설팅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운영, 회계, 구매, 위
생 등에 대한 정보와 급식전문가 양성교육과 위생 및 운영전문가 파견
지도 등을 받고 있다.
특히 국제공인자격증을 갖추고 있는 회계 감사팀이 경영 전반에 걸쳐
감사 및 지도, 운영방향설정 등을 해주기 때문에 마케팅과 질좋은 식
사제공에 더욱 핵심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올해 135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아벨라고매는 식자재구매에서
타업체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