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
전산·기지국 유지 보수 아웃소싱 활용
내년 1월 합병으로 세계 10위권 진입
IMT-2000 등 차세대 통신서비스로의 성공적 진출을 통해 21세기 초일
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세계적인 종합 정보통신 기업으
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신세기통신.
신세기통신은 이미 지난 96년부터 인력아웃소싱제도의 도입을 통한 고
용의 유연성확보에 앞장서 온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신세기통신의 인력규모는 정규직 1,050명, 비정규직 630여명으
로 비정규직은 고객상담, 기지국유지보수, 고객관리, 기타 사무직 등
의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
작년까지 800명이 넘는 아웃소싱 인력을 고객상담업무를 담당하는 콜
센터에 활용했으나 작년 부터 콜센터 업무 자체를 전문 업체에 아웃소
싱 했다.
인사팀의 조영식 과장은 “인력 아웃소싱의 경우 고용 유연성 등의 장
점이 있지만 관리상의 문제도 있고, 보다 핵심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콜센터 운영 자체를 전문업체에게 아웃소싱 했다”며 콜센터 아웃소
싱 활용 배경을 밝혔다.
신세기통신은 또 전산분야의 경우 프로그램개발을 포스데이타 등의 전
문 업체에 아웃소싱 하고 있는데 지난 96년부터 활용하고 있으며 약
100여명의 아웃소싱 인력이 있다.
기지국유지보수도 전국적으로 두군데 전문업체에 아웃소싱 하고 있으
며 인력은 200명 정도이다.
아웃소싱 공급업체 선정기준은 기존에 활용하던 업체 중 우수업체 중
심으로 재무상태나 양질인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하
며 신규업체의 경우 신장도 등을 체크한다.
내년 1월 SK텔레콤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신세기통신은 가입자 규모
로 세계 10위권 이동통신 회사로 부상하게 되어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의 위상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2004년까지 단말기 공동구매, 유통망/인프라통합
등 마케팅 부문에서 1조원, CDMA 20001x투자단일화 및 기존망 통합효
과 등 생산부문에서 1조 5,000억원, IT시스템통합 등 지원부문에서
3,000억원 등 총 2조 8,000억원에 달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
을 것으로 전망하는 신세기통신은 앞으로 미래성장을 위한 사업분야
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우수인력을 전환배치함으로써 경영 다각화를 모
색할 계획이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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