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파이어스톤의 타이어 리콜 파문으로 인해 올 상반기 305억7천만엔
(2억5천3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해 650만개의 타이어 리콜에 소요된 각종 비용과 법적
분쟁 해결에 들어간 비용 5억7천만달러를 6월 계상함에 따라 상반기
에 손실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적 발표 관련 브리핑에서 브리지스톤의 경영진은 그러나 브리
지스톤/파이어스톤의 타이어 리콜 조치가 포드 자동차 이외의 다른 자
동차 업체들과의 사업 관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
다.
브리지스톤은 또 올 회계연도 전체 기간 동안 100억엔의 이익을 낼 것
이라는 전망을 고수하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리콜로 인한 손실과
미국 경기 둔화, 하반기 중 법적 소송 추가 발생 가능성 등이 하반기
실적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이어스톤 타이어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 사고로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만 203명이 사망하고 70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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