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사 日 가습기시장 평정
오성사 日 가습기시장 평정
  • 승인 2001.08.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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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활가전 업체가 비록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수출이긴
하 나 일본 가습기 시장을 평정하고 있다.

소형가전 전문회사인 오성사(대표 강상근·www.ohsungsa.co.kr) 는 초
음파, 가열, 복합식 가습기를 일본 S, B, D사 등에 수출해 최근 단일
업체론 일본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 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4년부터 가습기를 일본시장에 수출한 오성사는 작년 10만대 수
출 에 이어 올 들어 모두 30만대의 가습기를 OEM 공급하거나 주문받음
으로 써 점유율(일본 전체 가습기시장 규모는 약 120만대)이 20%로 높
아진 것 이다.

시장점유율은 최근 현지 기호에 맞는 기화식 가습기(팬으로 바람을
일 으켜 가습)를 개발, 마무리단계에 있기 때문에 더욱 높아질 것으
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오성사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업체들이 가습기를 대량 발주하고
있 는 것은 그들이 자사의 기술력과 품질수준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했다.

국내서 ‘오성 코지’라는 브랜드로 팔리고 있는 오성 제품은 뉴로퍼
지 기능을 채택해 기계가 스스로 알아서 실내습도를 조절해주며 음이
온 건 강가습으로 유해전자파 제거뿐만 아니라 삼림욕 효과까지 제공
한다는 것 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성사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고
있 다. 최근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서 특정 브랜드를 개발했으며 세계
최대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미주시장 진출강화를 위해서도 신모델을 연
구하고 있다.

또한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라인 증설을 서두르는 한편 자체
인 터넷 쇼핑몰을 개설함으로써 e-비즈니스에도 나서고 있다.

강상근 사장은 “일본시장에서의 성과는 그 동안의 연구개발과 품질
관 리에 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가습 방식에 있어서 최첨단 기술
을 모 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세계시장 석권도 어렵지 않
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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