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e베이가 AOL 타임 워너와 손을 잡
고 앞으로 3년간 광범위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의 이번 제휴는 인터넷과 TV, 인쇄 매체를 통한 광고와 마케팅 분
야 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e베이는 지난 96년에도 AOL과 온라인 광고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
다.
e베이의 케빈 퍼스글로브(Kevin Pursglove) 대변인은 "이번 제휴가
양 사 모두에게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에서도 양사의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e베이는 AOL과 제휴를 통해 광고 부문은 AOL에게 위탁하고, 전
자 상거래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e베이는 마 이크로소프트와도 전자 상거래 부문의 제휴를 맺
은 바 있다.
e베이의 발표가 있은 이 후, 14일(현지 시각) 나스닥 증권 시장에서 e
베 이의 주가는 64센트 오른 61.37달러에 마감된 반면, AOL 주가는
8% 하락 한 39.6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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