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 고부가가치 서비스 개발 적극 난선다
택배업계 고부가가치 서비스 개발 적극 난선다
  • 승인 2001.08.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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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택배업체가 급증하며 택배서비스 시장
의 높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가격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마진이 높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택배(www.hyundaiexpress.com 대표 최하경)는 무진동 항온·항습
차량을 구입, 반도체 장비나 초정밀 장비 등 운반시 조심을 요하는 물
품배달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25톤 벤트레일러과 9.5톤 카고 차량으로 차량 내부적재 화
물이 최적의 상태로 운송될 수 있도록 무진동 기능과 항온·항습 기능
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고가 시설재나 팔레트성 화물 적재까지 가능해
기업고객이 안심하고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TNT코리아(www.tnt.com 대표 김중만)는 지난 3월부터 세계 최초로
국내 주요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특이한 병력을 가진 환자의 혈액을
싱가포로의 퀸타일스 연구소로 보내는 TNT부가가치 서비스를 실시하
고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 TNT는 특수제작한 ‘메드팩(Med―Pak)’
상자를 만들어 최대 48시간 이내에 혈액을 연구소로 보낸다.

이 회사는 또 세계로 보내고자 하는 물품을 하나로 묶어 대륙의 관문
국가로 운송, 통관절차를 마치고 현지에서 도착지별로 물품을 배달하
는 ‘브레이크벌크(Breakbulk)’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리 물품
의 운송을 의물품을 수거해 수리센터로 전달하고 수리가 완료되면 물
건을 수거하여 의뢰인에게 다시 운송하는 ‘리턴앤리페어(Return &
Repair)’등의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익스프레스 시장은 현재 포화상태다”며 “이제
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부가가치 서비스
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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