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이마케터(eMarketer)는 올해 온라인 광고시장
이 7% 가량 성장해 76억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상당수 시장조사업체들이 올해 온라인 광고시장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것이다.
이마케터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의 온라인 광고 지출이
계속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4월에 내놓았던 전망치를 고수했다.
이마케터는 또 내년에는 온라인 광고 시장이 103억 달러 규모로 성장
할 것이며 오는 2005년이면 23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
다.
이마케터는 "우리가 지난 4월 온라인 광고 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놓
은 이후 일부 시장조사업체들과 업계 분석가들은 전망치를 하향 조정
해왔으나 우리는 온라인 광고시장에 대해 언제나 꼼꼼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마케터의 전망은 시장의 현실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믿는
다고 밝혔다.
이마케터는 또 자사는 전망치를 수립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지의 여부와 이들이 온라인을 통해 얼마만큼 매매
를 하는지 등을 살피고 기타 경제지표와 다른 리서치 회사들의 분석
등을 종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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