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한 외환은행은 인력 수급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각 분야별 아웃소
싱을 활용하고 있다.
‘고객제일주의’를 이념으로 다양한 상품, 새로운 금융기법을 이용
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는 외환은행은 파트타이머, 용역,
아르바이트 등에서 비정규직 인력을 활용, 업무의 효율화를 높였다.
90년대 중반부터 계약기간에 관계없이 운전기사 청경 문서수발 등
은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으로 대체, 아웃소싱을 활발히 추진해 오
고 있다.
파트타이머의 경우 본부나 각 영업점에서 사무보조나 입·출금업무를
맡고 있고 아르바이트의 경우 단순 사무분야에 진출해 있다.
조직을 9본부(32부서), 4소속위원회, 5집행위원회로 세분화해 국내영
업점과 해외영업점의 특장점을 살려 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아우르고
있는 외환은행은 정규직 인력은 해외 인력을 합해 4,976명 비정규직
인력은 1,389명이다.
이중 비정규직 인력 대부분은 단시간 근로자나 파트타이머 파견인력들
이 대부분이다. 경비와 운전은 외부 전문 기관에 아웃소싱을 하고 있
으며, 전산이나 콜센터는 전문도급 계약으로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외환은행의 경우 콜센터는 본사 건물 지하에 아웃소싱 전문업체
를 두고 고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도 특이할 만 하다.
이미 90년대 초 전산시스템을 가동, 분야별 인력 아웃소싱을 도입해
업무의 극대화를 이루고 있는 외환은행은 체육복권 발매 은행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울러 지난 97년 12월에 이체, 환전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금호 출장소를 북한에 개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권남규 대리(인사부)는 “아웃소싱을 통한 업무 효율화에 만전을 기하
고 있다”며 “콜센터나 전산 별정직의 경우 아웃소싱 인력을 활용
그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2:1 감자후 수출입은행과 코메르츠은행의 유상증자로 자본
금을 확충해, 누적 결손을 축소하는가하면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경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외환은행은 적절한 파트너와 지주회사 설
립을 통한 대형화와 시너지 효과 추구 계획 일환으로 은행간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구조조정에 따른 인원 결손은 외부 인력을 도입, 그 공백을 최
소화 할 예정이며 필요한 인력들은 향후 아웃소싱을 통해 충원 할 계
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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