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의 업체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는 회사다.
지난 98년 12월에 설립,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아웃소싱 전문회사
로 발돋움한 프로휴먼은 캐피털, 신용정보회사에 인력 아웃소싱을 하
고 있다.
지난 4월까지 증권 등 금융업계 콜센터에 인력을 파견했지만 사업 다
각화를 모색했던 프로휴먼은 금융업계 진출은 현재 마무리를 지었다.
금융업계의 특성상 용역업무가 아직 활성화 돼있지 않아 업체의 요구
조건을 다 수렴할 수 없었던 부분이 요인이 됐다.
그러나 금융분야의 진출은 당분간 보류하고 있지만 TM이나 사무분야
에 400여명의 인력을 파견하고 있어 주변에 알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이버 전문증권사인 e-트레이드 코리아에 증권 콜센터 업무를 비롯
해 채용대행까지 하고 있는 프로휴먼은 인적자원 관리시스템을 진단,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탄력적인 인원배치와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컨
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계철 사장은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특화된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다”며 “인력
의 규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양질의 서비스로 승부를 거는 것이 업
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하나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제화 추세에 따른 세계적인 경쟁력의 우위확보는 빠른
경영 진단과 분석으로 탄력적 운영을 어떻게 추진해 나가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산과 대전에 지방사무소를 두고 업무의 다각화를 서두르고 있
는 프로휴먼은 양보다는 질적인 서비스로 승부를 거는 업체다.
아직은 많은 고객사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확장보다는 수익의 안정
을 위해 기존의 거래처와 인력을 철저히 관리해 영업 노하우를 하나하
나 다져나간다는 복안이다.
경영지원팀의 체제아래 헤드헌트, 인재파견, 채용업무대행, 업무 지원
팀 등의 일사분란한 조직망을 가지고 인력파견 아웃소싱 시장에 발빠
른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프로휴먼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