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기업에 맞는 최적의 인사·노무관리 업무아웃소싱과 시스템구축을
지원하겠습니다”
일본 최고의 인사관리 아웃소싱업체인 산켄그룹의 투자를 받아 지난 4
월 설립된 삼신에이치알코리아(사장 이금구)가 국내 인사노무분야 전
문아웃소싱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92년 합동공인노무사사무소로 출발, 인사노무관리 부문의 아웃소
싱 개념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서비스해온 이금구 사장은 지난 10
여년간 공인노무사로서 많은 기업에 인사노무 및 노동법률 자문, 노동
사건의 해결, 노사분규 사업장의 단체교섭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해
온 HR전문가다.
국내 인사관리 아웃소싱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이사장의 야심과 전문성
이 국내진출을 모색해온 산켄그룹의 눈에 띄어 합자를 이루게 된 것이
다.
이 사장은 “선직국의 예를 보더라도 미국의 경우 전체기업의 70%가
인사관련 업무를 아웃소싱하고 있으며 일본도 기업의 60%가량이 아웃
소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국내기업들도 3년
∼5년내에 인사분야에 대한 아웃소싱 도입이 일반화 될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추측은 현재 삼신에이치알코리아의 주요 거래처를 살펴보면 더
욱 명확해진다.
질레트 소니 아그파 리바이스 AIG ABB 한국코카콜라 등 현재 삼신의
아웃소싱서비스업체는 총 120개 업체로 이중 상당수가 외국계 업체들
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내기업들의 활용도 늘면서 경인방송 한진 보루네오
가구 등 국내 기업들을 고객사로 맞이하기도 했다.
이 회사에 인사·노무업무를 아웃소싱하게 될 경우, 인사관리시스템,
급여계산, 사회보험, 연말정산, 급여관련 세금업무 등을 종합적으로
삼신이 자랑하는 아웃소싱 시스템은 e-EHRM 시스템이다.
이는 인터넷과 정보처리기술 등을 활용한 인적자원관리로 관리비용의
최소화와 성과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신인사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웹브라우저 방식에 의한 인사노무관리 아웃소싱으로 정보의 실시간 제
공이 가능하며 고객사와 삼신간의 인터넷을 통한 업무수행으로 상호
정보의 구축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과거 인사부서만의 정보관리를 전종업원이 공유할수 있도록 함으
로써 종업원의 의식파악과 인사기능의 스피드·유연화를 이룰수 있다.
특이할만한 것은 이러한 선진 인사관리시스템이 고객사에게는 무상으
로 지원된다는 점이다.
이사장은 인사노무업무의 아웃소싱 장점으로 우선 인사기능 개선을 통
한 비용절감을 꼽는다.
아웃소싱을 활용할 경우 기존관리 비용의 40% 가량이 절감되는데, 예
를 들어 직원 300명 가량의 중견기업이 인사노무 업무를 아웃소싱 할
경우 210만원 정도면 가능하다는 것.
그러나 이러한 경비 절감보다 더욱 중요한 효과는 서비스개선을 통해
내부직원에 대한 만족도를 한층 높일수 있다는 점이다.
이 사장은 “무엇보다도 아웃소싱은 인사부서의 단순 업무기능을 슬림
화 함으로써 고급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도
구로써의 의미가 가장 크다”고 강조한다.
산켄그룹은 일본에서 지난 76년 설립된 급여계산, 사무조합업무 등 인
사노무관리 전문 아웃소싱업체로 일본내 1만 4,000개 업체에 아웃소싱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일본 인사노무관련 아웃소싱산업 발전의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그룹회
장 미우라 히로노리(三浦弘則)회장은 재일교포로 한국이름은 송판일씨
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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