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맺고 양사 제품을 상호 판매 대행하는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생활용품업체와 제약업체 간 제휴는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며 앞
으 로 LG생활건강은 슈퍼백화점, 할인점 등 슈퍼 유통망을 통해, 종근
당은 약국 유통망을 통해 제휴사의 제품을 각각 판매 대행하게 된다.
양사는 제휴에 맞춰 LG생활건강의 신제품 탈모 방지제 ‘모앤모아’
(毛 &More), 구강 양치액 ‘덴타가글’과 종근당의 여성 세정제 ‘썸
머스 이 브’를 각사의 유통망을 통해 우선 판매하기로 했으며 제휴
품목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LG생활건강 측은 설명했다.
또 앞으로 양사가 참여하는 개발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연구개발과 마
케 팅, 공동 브랜드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전략적 제휴관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LG생활건강은 덧붙였다.
이번 제휴는 최근 유통시장이 급변하는 추세 속에 업종간에 유통망
확 대를 목적으로 한 영역파괴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
표적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제휴를 강화해 오는 2005년 LG생활건강이 약국 유통망
에 서 500억원, 종근당이 슈퍼 유통망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
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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