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내년 전자 R&D에 핵심역량 강화
LG, 내년 전자 R&D에 핵심역량 강화
  • 승인 2001.09.07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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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www.lg.co.kr)이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이동통신 을 전
자부문의 미래성장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이 분야의 연구 개
발에만 내년에 8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는 최근 경기도 평택 LG생산기술원에서 구자홍 LG전자 부회장을 비
롯한 전자부문 계열사 CEO와 강유식 구조조정본부 사장, 관련 연구소
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부문 사업기술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LG는 전자부문의 연구개발투자를 올해 1조4000억원에서 내년 1조7000
억 원으로 21% 늘려 잡고 이가운데 50%인 8500억원을 디지털TV, PDP,
LCD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이동통신 단말기, 이동통신 시스템에 집
중 투자 할 방침이다.

사업분야별로는 디지털TV의 3~4년 뒤에 본격적인 시장성장이 이뤄질
것 으로 보고 제품력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며 PDP는 성능개선과
가격혁 신에 주력하기로 했다.

차세대 이동통신사업에서는 국내와 중국 유럽 등에서 동기.비동기 서
비스 추세에 대응해 이동통신 단말기와 이동통신 시스템 제품을 개발
해 국 내외 시장의 기반을 강화하는데 힘쓸 방침이다.

한편 디지털가전사업은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플레이어, VDR(비디
오 디스크 레코더), HDR(하드디스크 레코더) 등 VCR 대체제품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2005년까지 에어컨과 냉장고를 중심으로 세계 3대 업체
로 도약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부품사업은 광(光)소자를 중심으로 한 LD(레이저 다이오드), LED
(발광 다이오드)사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일등사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핵 심산업분야에서 R&D우위와 기술리더십 확보가 중요하다는데 의견
을 모았 다"며 "이를 위해 차세대 핵심부품개발과 R&D자원의 효율적
활용, 우수 연구인력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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