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이용태 전경련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등
이 참석한 가운데「eKOREA 추진 민관협의회」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박성용 명예회장(금호그룹), 신윤식 대표(하나로통
신), 이용경 대표(KTF), 최준근 대표(한국HP), 윤문석 대표(한국
Oracle), 오인식 대표(모토롤라 코리아), 유명렬 대표(코오롱정보통
신), 고현진 대표(마이크로소프트) 등 정보통신업계 CEO 150여명이 참
석했다.
이날 민관협의회 출범식에서 양승택 장관은「향후 정부의 eKOREA 추
진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에서 "국내 IT산업 수요기반 확충을 위하
여 공공 정보화 투자의 확대를 통해 민간투자 위축을 보완하겠다"고
말하고 "IT산업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경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공공부문, 기업부문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되고 있
어, 막대한 공적자금 투입 등 과거청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
였으나 정작 향후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범국가적 차원
의 노력은 미미한 형편이다.
이에, 전경련은 지난 3월 회장단회의에서「eKOREA 추진전략」수립에
착수하였다. 이는 국가 전반에 IT기반을 확충하여 IT산업을 세계적 수
준으로 육성,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IT화를 촉진하며, 궁극적으로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경제, 사회, 문화 등 국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전경련의 eKOREA 구상은 민간의 노력만으로는 되는 것이 아니고, 정부
와 민간은 합심하여 국가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
성하면서, 정통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하에「eKOREA 추진 민관협의
회」가 발족하게 됐다.
김각중 회장은 이날 발족식에서 "세계경제는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
고 우리나라도 경제회복이 쉽지 않다"고 말하고, "우리나라가 대내외
적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IT산업 등 신
산업에서 성장엔진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同협의회는 IT인력 분과위 등 5개의 분과위원회 및 실무
T/F를 두고 업계, 연구소, 학계 등 각계의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실질
적인「IT육성방안」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경련과 정통부는 공동으로 10개 사업(안)을 중심으로 프
로젝트 선정을 위한 업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미래 유망 분야별로
업계, 학계, 연구계 현업담당자를 중심으로 T/F를 구성·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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