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파견업체 새로운 취업창구로 부상
인력파견업체 새로운 취업창구로 부상
  • 승인 2001.09.17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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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들의 인력구조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인력파견업체가 새로운 취업창구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들은 채용 비용이나 수고를 줄이면서 필요한 인력을 제 때 쓸 수
있고 구직자들도 자신의 경력에 맞는 조건을 가진 기업과 연결될 가능
성이 높다.

파견인원의 업종을 보면 청소, 경비 등 단순용역 중심에서 정보통
신, 번역, 콜 센터 요원 등 화이트칼라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말 파견업체를 통해 취업한 인력은 5만3,000 명 선으로 30대
그룹의 채용인력을 훨씬 넘어선 상태다. 파견근로자가 되기 위해선 자
신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격증명서나 어학성적표, 이력서 등 자기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최
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 인력을 원하는 회사에서 조건에 맞는 사람
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이 파견업체의 인력 풀에 등록돼 있는
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구인업체와 조건이 맞으면 파견업체
에서 인터뷰를 거친 후 현장에 추천을 하




게 된다.

평가항목은 신입의 경우 컴퓨터, 자격증, 어학실력이며 경력은 주로
실무능력이 중요한 잣대가 된다.

인재 파견업체를 이용할 때는 파견업체가 어떤 직무나 업종에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사전에 파악하고 일자리를 찾는 것이 유리하다.

파견업체가 얼마나 믿을 만한 곳인지도 중요하다. 현재 1,300여 개
에 달하는 파견업체 중 종합적인 인력파견을 하고 있는 곳은20~30군
데 정도.

맨파워 코리아(02-555-1114), 아데코코리아(02-5656-182), 휴먼링
크(02-769-1121), 서한기업(02-2217-0051),유니에스(02-587-
3381), 진방템프(02-3272-2811) 등이 인력파견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김기윤 맨파워코리아 대표는 “기업들이 아웃소싱을 통해 채용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확산되고 있다”며 “경력을 쌓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직종에서 일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취업의 큰 부분
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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