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세탁장과 다목적 비즈니스 시설을 갖춘 이른바 "코업(co-op)"주택
이 국내에도 첫선을 보인다.
미국에서 생긴 코업은 협동주택으로 거주에 필요한 물품을 함께 구매
하고 집도 공동 관리하는 독특한 임대전용 건물이다.
코업레지던스는 동대문구 휘경동에 냉장고 에어컨 침대 PC 등 각종 가
전. 가구류를 완비한 임대전용 코업 132실을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코업은 공동세탁장과 식당 비즈니스시설 정원 등 각종 지원시설을 갖
췄다는 점에서 원룸주택과 다르며 오피스텔보다 규모가 작다는 게 특
징이다.
이번에 선보일 코업은 6.6평형 단일평형. 전용률도 64%에 달해 원룸이
나 오피스텔보다 10% 정도 높다.
분양가는 3960만원이며 1500만원까지 연 8.5% 금리로 대출을 알선한
다.
내부에는 침대 책상 신발장 주방가구 등 각종 가구류와 냉장고 에어
컨 PC 등 가전제품이 완비돼 있다.
코업레지던스는 내년말까지 서울 도심에 100~250실 규모로 다양한 부
대시설을 갖춘 비즈니스호텔형 코업주택 2000실을 건립해 체인화할 방
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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