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유통업체들은 전단과 광고
등을 통해 자사의 추석맞이 준비상황과 신선도 및 배달서비스 부문에
서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배송 전담반 가동, 일용직 사원모
집 등 추석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www.lotteshopping.com)은 냉동제품 보관을 위해 분당 배
송센터의 냉장고를 2배 정도 넓은 100평 규모로 최근 확장했고, 3500
여명의 일용직 사원을 특수 채용해 부족한 인력을 충원했다. 롯데는
20일부터 각 점포별로 최대 120여대의 개인택시를 비치해 고객들의 신
속 배달요구에 부응하고 배송을 의뢰한 고객이 원할 경우 배송 완료건
을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은 본점, 무역점, 신촌점 등에 약
150~200명의 일용직 사원을 모집해 선물세트 특설매장을 중심으로 고
객 서비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산소제거 포장, 진공포장 등을 단
독으로 개발해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 부착했는데 건과 멸치 육포 등
2~3㎏ 단위로 포장됐던 기존 제품을 120~130g으로 분류해 주부 소비
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신세계(www.shinsegae.com)도 물류 전문회사인 세덱스와 계약을 맺고
인공위성을 활용한 차량위치 추적시스템으로 배달시간을 최대한 단축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냉장육 선물세트의 경우 50여대의 냉장탑차를 준비하고 14일부
터 "쿨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세계는 백화점 각 점포별로 70여
명의 일용직 사원을 채용할 계획인데 현재 80% 정도의 채용이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0대 젊은층이 유통업계 일용직 근무를 갈수록
외면하고 있어 추석준비에 어려움이 많다"며 "선물상담 및 접수, 매장
안내, 상품배달, 주차지원 업무 등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염려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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