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비율은 SK텔레 콤 1주당 SK신세기통신 주식 18~20주로 교환될 것
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합병비율을 최종 결 의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SK신세기통신의 기업가치가 당초 예상보다 낮게
평가됨에 따 라 그동안 추진해온 소규모 합병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소규모 합병은 상법에서 정하는 일정조건이 충족되면 합병기업(SK텔레
콤 )은 주총을 열지 않고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할 수 있기 때문에
합병절 차를 크게 간소화할 수 있다.
주총을 열어 합병찬반을 묻는 번거로움이 없고 주식매수청구권에 대
한 부담도 덜 수 있으므로 합병비용까지 크게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SK신세기통신 지분을 68.4%까지 늘린 데 이어 80%까
지 늘린 뒤 전부 소각하는 방식으로 합병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에 대해 SK신세기통신 지분 20%를 소유하고 있는
소 액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SK신세기통신 합병대책 위원회측은 "어떤 잣대를 대더라도 SK신세기통
신 의 가치가 SK텔레콤에 소규모 합병될 정도로 낮을 수 없다"며 "계
획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소액주주모임은 주당 1만2000원의 평가를 받아 들이지 않고 SK텔레콤
이 이를 관철시키려고 하면 합병무효소송까지 제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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