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경비업체들 부가서비스 강화
시스템 경비업체들 부가서비스 강화
  • 승인 2001.09.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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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경비업체들이 화재관련 서비스에 나서는 등 부가서비스를 강화
하고 있다.

포문을 연것은 에스원(대표 이우희)과 새턴정보통신(대표 김영수). 양
사는 최근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전기화재 예측통보 서
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에스원은 앞으로 3년간 새턴이 개발한 전기
화재예측기의 독점판매권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새턴은 자사의 전기화재 예측기를 에스원의 무인경비시스템
인"세콤"에 탑재해 전 고객에게 전기화재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
스원은 당장의 매출증대 보다는 가입고객의 확대와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현재와 같은 요금수준에서 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올 12월까지 시스템 개발과 시험운영을 마칠 계획이다.

전기화재 예측서비스는 전기에 의한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불꽃(스파
크)을 감지하고 이를 사전에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배전반의 전
압 차단기는 대량의 누전이 발생한 경우에 작동하는 사후장치이지만
이 시스템은 전기에 의한 화재를 미리 감지하는 신기술이다.

새턴정보통신의 김영수 사장은 "국내 화재의 30% 이상이 전기에 의한
화재지만 마땅히 이를 감지하는 기술이




국내외에 없다"며 "국내 최대
의 경비업체와 손잡을 만큼 대형 건설사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스
템 확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 4월 제휴를
체결한 중국의 국영 소방기기업체인 롱종과 중국시장 진출도 추진 중
이다.

캡스(대표 문영표) 역시 소방분야의 서비스 강화에 나설 태세다. 캡스
의지분 100%를 인수한 미국의 타이코그룹은 이미 소방.방재기기 전문
업체인 동방전자의 인수를 마치고 공동으로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
다.

캡스의 장유 기획팀장은 "11층 이상의 빌딩은 화재감지기 등을 의무적
으로 적용토록하고 있어 일단 물량이 많은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동방
전자가 영업을 하고 있다"며 "동방전자와 함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
는 만큼앞으로 새로운 소방관련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적
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시스템 경비시장에 본격참여한 영국의 첩
역시 내년 상반기까지 지방 군소업체의 인수.합병을 마치고 본격 사업
을 시작할 계획이어서 내년 하반기부터는 보안경비업계가 가입자수
등 양에의한 경쟁보다 서비스 차별화를 경쟁을 본격 시작할 것으로 전
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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