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도 독립회사로 분사 시킨다.
삼성생명이 채권관리센터를 분사할 예정인 것과 관련 교보생명을 비
롯 일부 은행들이 지분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9일 "분사 예정인 채권관리센터는 외부로부터 지
분 참여를 받기로 했는데 현재 교보생명을 비롯한 외국계 은행 등에
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법인 설립도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의 경우 자사 채권관리팀과 삼성생명의 채권관리센터의 힘이
합해지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최근 삼성생명
에 의견을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외에도 도이체방크 등
일부 외국계 은행들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외국계 은행들
은 삼성생명의 채권관리센터에 큰 신뢰를 보내고 있어 법인설립이 완
료되면 이들의 지분참여가 예상된다.
내달 초 분사를 위한 법적인 절차를 완료할 예정인 삼성생명 채권관리
센터는 현재 총 80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분사 후에 여러 곳에서 참여
하게 되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삼성생명 측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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